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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게임에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하는 동료들, 팀원들을 아주 중요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같은 게임을 하면서 그들이 지속적으로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우리의 무한게임을 잘 해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이야기로 의지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의지력이란 무엇일까요? 말 그래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이어나가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는 사기, 오너십 등등 상황에 따라 다르게 불리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력보다는 동료의 신뢰

인피니티 게임에서는 이런 의지력을 유지하고 함께 나아가는 원동력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신뢰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뢰성이란 말 그대로 얼마나 믿고 맡길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신뢰성은 개인의 능력과 별개로 나를 위해 얼마나 희생해주거나, 도와줄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신뢰성이 강한 동료와 함께 일한다면 당연히 그 조직이 가지는 의지력은 올라가고 목적을 위해 더 잘 나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의 예시로 든 내용은 네이비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특수부대 중 하나로 손 꼽히는 네이비씰은 동료를 뽑을 때 두가지 지표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하나는 신뢰성, 또 다른 하나는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입니다. 이 두가지 지표를 이용하여 x, y축으로 배치한다면 여러 조합의 후보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우선적으로 뽑는 동료는 당연히 신뢰도가 높고 능력도 뛰어난 사람일 것 입니다. 그 다음으로 선정되는 후보자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닌 신뢰성이 뛰어난 후보자들이라고 합니다. 동료의 신뢰성이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보다 더 의지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네이비씰에서는 신뢰도가 낮고 능력이 높은 동료를 내 목숨은 맡길 수 있지만 가족의 목숨은 맡길 수 없는 동료라고 표현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 곰곰히 생각했을 때, 진정 위험이 닥쳤을 때 내가 죽더라도 저 동료가 나의 가족을 지켜줄거라는 신뢰가 없다면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의지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위험사항이 처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하는 플레이가 아닌 개인적인 플레이로 빠질 수 밖에 없고 그들이 하는 행동에 믿음을 가질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신뢰도가 높은 사람이 되어, 의지력에 도움 되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회사의 신뢰도가 낮고 의지력을 해치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팀원들에게 가장 재수없는 직원이 누군지 물어보면 된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같은 사람을 이야기한다면 팀의 의지력을 해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런 직원을 본 리더라면 그를 내쫒는게 아니라 적절한 피드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우선이 되야한다고 덧붙이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당사자의 노력이 없다면 결국 헤어져야할 결심이 있어야 팀의 의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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